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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염, 변기보다 더럽다?…전문가 “과장된 주장”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5-21 01:16
2025년 5월 21일 01시 16분
입력
2025-05-21 01:16
2025년 5월 21일 0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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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이나 콧수염이 변기보다 지저분하다는 속설은 과장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4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수염이 변기보다 더러울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렇게 보도했다.
수염이 변기보다 더럽다는 인식은 1967년 미국 미생물학자 마누엘 S. 바베이토 박사의 실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의 수염에 박테리아를 도포한 뒤 물과 비누로 씻어냈는데, 수염에 일부 박테리아가 남아있음을 확인했다.
이후 실제로 수염에 있는 박테리아와 변기 속 박테리아를 비교하는 연구들이 이어지면서 해당 속설은 사실처럼 퍼졌다.
그러나 최근 이런 속설을 뒤집는 주장들이 등장했다.
미국 웨일 코넬 의대 임상피부과 부교수 샤리 리프너는 “사람의 몸에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 다양한 미생물이 존재하는 것은 정상이다”라면서 “피부에서 발견되는 모든 유기체가 유해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원의 킴벌리 데이비스 교수도 “수염에 박테리아가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이는 질병 감염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생물은 병원성이 없고 피부의 상처를 통해 체내로 유입되지 않는 한 일반적으로 문제되지 않는다”면서 “우리 몸은 미생물을 제어하고 제거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히려 수염을 기른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더 적은 박테리아를 보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등장했다.
미국 밴더빌트 대학에서 400여명의 남성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수염을 기른 이들이 면도한 이들보다 감염 유발 박테리아 보유 비율이 낮았다.
연구팀은 면도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피부 손상이 병원균의 침투 경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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