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현직 경찰관이 야간 귀가 중 전동 킥보드를 타다 인도의 경계석(연석)에 걸려 넘어지며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23일 오전 1시 44분경, 전북경찰청 소속 A 경위(50대)가 전주 완산구의 한 도로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하던 중 인도 경계석(연석)에 부딪혀 넘어졌다고 밝혔다.
당시 “도로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은 현장에서 A 경위를 심정지 상태로 발견했다. A 경위는 목과 등 부위에 큰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도로 주변이 매우 어두웠다”며 “A 경위가 연석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채 주행하다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현재 조사 중이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