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관내 흉기 사건 잇따라…강력한 방범 활동 요구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5월 25일 2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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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자발찌 찬 30대, 태국 여성 찌르고 도주했다 검거
지난 19일과 2월12일에도 흉기 살해 사건 발생

ⓒ뉴시스
최근 경기 시흥시에서 흉기 관련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강력한 방범 활동이 요구된다. 이번에는 발찌를 착용한 30대가 자신의 집에서 흉기로 여성을 찌른 뒤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음주 운전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흥경찰서는 2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과 특수 상해 등 혐의로 A 씨를 입건했다. A 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자기 집에서 태국 국적 30대 여성 B 씨의 등과 허벅지 부위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후 술을 마신 상태로 강원도 춘천까지 운전해 도망간 혐의도 받는다. 당시 A 씨는 과거 성범죄 사건 관련으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였다. A 씨는 이날 오전 6시10분께 춘천 한 도로에서 검거됐다.

보호관찰소의 공조 요청을 받은 경찰은 A 씨를 추적 끝에 검거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관내 정왕동에서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 B 씨가 편의점 주인인 60대 여성 C 씨를 찌르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잡혔다. 경찰 수사 결과 B 씨는 C 씨 이외 또 다른 2명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보다 앞선 지난 2월12일 오후 6시께는 관내 거모동 소재 거주지에서 D 씨가 의붓형 E 씨(30대)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고 10분 뒤 인근 편의점에서 직원 F 씨(20대·여)에게도 흉기를 수차례 휘둘러 살해했다가 검거됐다.

[안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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