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컬처-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 캠페인 시행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5월 30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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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생명지킴데이’ 캠페인 시구자로 참여한 개그맨 김기리 씨. 위드컬처 제공

문화 마케팅 전문기업 위드컬처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4일 위드컬처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LG트윈스와 잠실야구장에서 ‘생명지킴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으며, 야구팬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가족, 친구,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이날 경기 시작 전 야외 행사장에서는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이벤트, LG트윈스 선수들의 자살 예방 응원 메시지가 담긴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LG트윈스 선수 사인볼과 치킨 상품권이 걸린 이벤트에는 500명 이상의 야구팬이들이 참여했다.

LG트윈스 선수들은 ‘마음 구조 109’가 적힌 패치를 모자와 헬멧에 부착 후 경기에 임했다.

시구자로는 개그맨 김기리 씨가 참석했다. 김 씨는 “평소 응원하던 LG트윈스에 시구자로 참여해 뜻깊다”라며 “자살 유족분들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생각해 보고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H-STAGE에서는 ‘같이 살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같생 서포터즈’ 발대식이 진행됐다.

같생 서포터즈 4기에는 전국 대학생 총 75명(18개 팀)이 선발됐다. 이들은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및 확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이상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과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서포터즈의 온오프라인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경선 위드컬처 대표는 “대한민국의 자살 사망률은 10만 명당 27.3명에 달한다”며 “OECD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올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보건복지부와 함께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위드컬처#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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