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으로 조성된 ‘배봉산 숲속 폭포’ 앞에선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가운데)과 구민들.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동대문구는 공약이행률 항목에서 전국 평균(53.05%)과 서울시 평균(66.04%)을 크게 웃도는 70%를 달성했다.
주민과의 소통 부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구민이 참여하는 공약이행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자 2024년 10월부터 12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했다. 주민배심원단은 6건의 공약사업에 대해 폐기 및 변경을, 9건의 공약사업에 대해 27건의 정책권고안을 내놨는데, 구는 이들 권고안의 수용 여부와 처리 결과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공개했다.
이 구청장은 “공약은 구민의 참여와 감시를 통해 신뢰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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