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계기 추락사고 민·관·군 합동조사위 구성…해군 “조사 착수”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5월 31일 1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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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에 해군안전단장…항공기 정비업체 등 민간인력 포함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이 30일 해군 초계기 추락사고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5.05.30.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이 30일 해군 초계기 추락사고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5.05.30.
해군이 지난 29일 발생한 해상초계기(P-3CK) 추락사고를 조사하기 위한 민·관·군 합동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해군은 29일 초계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오늘(31일) 부로민·관·군 합동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사 활동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합동조사위는 해군안전단장을 위원장으로 해군 안전단·수사단·해양과학수사센터와 공군 항공안전단, 육군 항공사, 해양경찰청, 항공기 정비업체를 포함한 민간 전문인력 등으로 구성된다.

해군은 “향후 사고조사간 필요할 경우 관계 기관 및 민간 항공전문가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9일 경상북도 포항에서 해군 초계기가 조종사 기량 향상을 위한 이착륙훈련(Touch and Go: 활주로 접촉 후 재상승)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초계기에 탑승했던 승무원 4명 모두 사망했다. 해군은 30일 오전 해군본부 보통전공사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순직을 결정했고, 직후 이들은 1계급 추서 진급됐다.

해군은 30일 오후 1시 경북 포항시 남구 해군 항공사령부 금익관(체육관)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 영결식은 6월 1일 해군항공사령부에서, 봉안식은 대전현충원에서 진행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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