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늙었구나 싶다”…신애라, 노화 체감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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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6월 3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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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애라 유튜브 갈무리
배우 신애라 유튜브 갈무리
배우 신애라(57)가 갱년기와 노화로 인한 신체 변화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 영상에서 신애라는 “요즘 몸이 예전 같지 않다. 여러분들은 어떠냐”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투명 교정기를 착용 중이라며 “발음이 조금 어눌하다”고 운을 뗐다. “치아가 자꾸 부딪히면서 깨진다. 그 진동 때문에 잇몸이 위로 올라간다고 하더라”며 교정기 착용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나이가 드니까 정말 별의별 증상이 다 생긴다”고 토로했다.

신애라는 “올해로 57살이 됐다.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체감한다”며 갱년기로 인한 변화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왜 예전에는 언니들이 이런 얘기를 잘 안 해줬는지 모르겠다”며 갱년기와 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분위기 자체가 드물었다는 점을 짚었다.

신애라는 현재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MC로 활동 중이다. “이 프로그램이 벌써 햇수로 5년이나 됐다. OTT에서 예전 방송을 보면 깜짝 놀랄 때가 있다. 너무 젊어 보여서 지금의 나와 비교하게 된다”며 “‘많이 늙었구나’ 싶은 생각이 자주 든다”고 말했다.

이어 “자꾸 어제의 나, 1년 전, 5년 전의 나와 지금을 비교하게 된다. 예전에는 이가 아무리 부딪혀도 깨지지 않았고, 잇몸도 멀쩡했고, 밤을 새워도 끄떡없었다. 소화도 척척 잘 됐었다”며 달라진 몸 상태를 실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생각의 방향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고 전했다. “과거의 나와 비교하기 시작하면 정말 끝이 없다. 자꾸만 지금의 나를 깎아내리게 된다”며 “그래서 이젠 내 또래들과 나를 견주어보려고 한다. ‘어떻게 더 건강해질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게 마음에도 덜 가혹하고, 정신 건강에도 훨씬 낫다”고 말했다.

신애라는 1989년 MBC 드라마 ‘천사의 선택’으로 데뷔했다. 1995년 배우 차인표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신애라#노화#금쪽이#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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