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당동 봉제공장서 화재…“1명 사망·4명 부상”

3일 오전 서울 중구 신당동 봉제공장에서 불이 나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 뉴스1

서울 중구 신당동 봉제공장에서 불이 나 1명이 사망했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35분경 신당동에 있는 5층 규모 건물 2층의 봉제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국은 이날 오전 9시 41분경 연소 확대를 우려해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장비 31대와 인원 115명이 투입됐다.

이후 오전 10시 4분경 초진을 완료했으며, 오전 11시 2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 대응 1단계도 해제됐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가 3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서울 중구 신당동의 한 봉제공장에서 잔불울 정리하고 있다. 뉴스1

이 불로 60대 여성 1명이 사망하고, 4명(중상1·경상3)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전신화상을 입은 60대 남성과 안면 화상을 입은 50대 남성은 각각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