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부터 86세 할머니까지 검정고시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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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6월 4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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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동작구 서울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도 제1회 초·중·고 검정고시 응시 원서 접수에서 응시생들이 응시 원서를 작성하고 있다. 2025.02.17 사진=뉴시스
17일 서울 동작구 서울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도 제1회 초·중·고 검정고시 응시 원서 접수에서 응시생들이 응시 원서를 작성하고 있다. 2025.02.17 사진=뉴시스
2025년도 제1회 초·중·고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 증서 수여식이 개최된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총 4658명이 응시해 3987명이 합격, 85.59%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서울시교육청은 4일 오후 본관 강당에서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최고령·최연소 합격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학교 밖 청소년 등 특별한 사연을 가진 합격자들이 대표로 합격증서를 받는다.

만 86세의 나이로 초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최고령 합격생 이윤순 씨와, 중증 청각장애를 이겨내고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서울 금천구 거주 이봉희 씨가 대표로 합격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검정고시총동문회 지원으로, 장애인 합격생 등 타의 귀감이 되는 합격생에게는 장학증서와 함께 소정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배움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갖고 검정고시를 통해 학력을 취득한 합격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이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평생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검정고시#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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