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돌이 가족과 함께 지새는 대전여행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4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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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대전관광공사, 대전관광협회와 함께 꿈돌이 가족을 앞세워 5개 주제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꿈씨 패밀로 꾸민 꿈씨호텔 모습. 대전관광공사 제공.
대전시는 지역을 상징하는 가상 인물인 꿈돌이 가족을 앞세워 5개 주제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여름철을 겨냥해 관광객 모집을 목표로 ‘꿈돌이 페스타 대전 가보자 GO! 꿈돌이와 대전 여행(여름편)’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숙박부터 체험, 교통, 먹거리, 기념품 주제를 녹인 ‘머물자 GO!’, ‘즐기자 GO!’, ‘타보자 GO!’, ‘맛보자 GO!’, ‘사보자 GO!’로 꾸려졌다.

먼저 ‘머물자 GO!’는 대전을 찾는 일반 관광객과 스포츠 팬에게 숙박 할인 쿠폰을 제공해 지역에서 자고 갈 수 있도록 유도한다. 동구에 있는 숙소인 스테이 소제, 유성구 성북동 국립대전숲체원의 꿈씨 캐릭터룸 꿈 스테이를 포함해, 1박 투어와 야간 프로그램을 병행한 대청호 생태테마관광, 국립대전숲체원 방동 윤슬거리를 활용한 가족 야간 숙박이 마련됐다. ‘즐기자 GO!’는 복합테마파크 오월드 자유이용권, 엑스포 아쿠아리움 입장권을 포함해 지역 유료 문화 관광시설 반값 할인 혜택을 준다. 시는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야간 관광 프로그램인 ‘밤밤 페스타’, 대전 0시 축제장 내 꿈돌이 포토존도 강화했다.

대전시는 대전관광공사, 대전관광협회와 함께 꿈돌이 가족을 앞세워 5개 주제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꿈씨 패밀로 꾸민 꿈씨호텔 모습. 대전관광공사 제공.

‘타보자 GO!’는 대중교통을 타고 관광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수도권, 경상권, 전라권 출발 관광열차와 금·토·일 순환형 꿈돌이 2층 버스, 도심 속 열기구 체험과 갑천변 수상 보트, 대전 0시 축제 기간 대전 시티투어 ‘빵시 투어’, 꿈씨 캐릭터로 꾸며진 지하철과 택시를 준비했다. 캐릭터를 입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맛보자GO는 대전 꿈돌이 라면, 대전 수돗물 브랜드화 상품 이츠(it’s) 수(水), 청년 자활사업단 꿈심당이 만든 꿈돌이 호두과자, 지역 전통주 제조사가 참여한 꿈돌이 막걸리가 있다. ‘사보자 GO!’는 대전역 3층, 대전트래블라운지, 꿀잼도시 홍보관 등에서 판매되는 꿈씨 패밀리 상품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시에 따르면 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지난해 국내 여행지 점유율 증감 분석 결과를 보면, 대전은 2023년 대비 여행객 비중이 1.0%포인트 증가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0.6%포인트), 부산(0.3%포인트), 대구(0.4%포인트)보다 높다. 한국관광공사의 2024년 지역별 방문객 통계에서도 대전 방문객은 총 8463만명으로 집게됐는데, 이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이장우 시장은 “꿈씨 패밀리는 대전 정체성과 매력을 뽐내는 자산으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대전 브랜드 제고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대전#꿈돌이#체류형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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