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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에서 밭에 나갔다가 실종된 90대 노인이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3일 오후 11시 52분경 강원 원주시 귀래면 운남리에서 “새벽 6시에 밭에 나간 사람이 돌아오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수색 끝에 4일 오전 11시 26분경 귀래면 운남리의 한 배수로에서 숨진 A 씨(90대·남)를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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