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 남북부 연결 시내버스 395번 신설…내달부터 운행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10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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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의, 서울 방면 접근성 개선

신상진 성남시장이 정자3동 행정복지센터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신설되는 395번 버스노선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분당 남북부 지역의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시내버스 395번을 신설하고, 마을버스 117번 노선을 다음 달 연장·증차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내버스 395번은 오리역을 출발해 미금일로를 따라 까치마을, 하얀마을, 금곡로, 불정로를 지나 불곡중·고와 분당중앙고 일대를 경유한다. 이어 백현로를 따라 푸른마을과 한솔마을을 거친 뒤 수내역, 서현역, 판교역을 지나 성남역까지 이어진다.

내년 6월, GTX-A 성남역~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면 수서역과 서울역까지 두 정류장이면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정자3동 전원마을과 정든마을 주민들의 정자역, 수내역, 서현역 등으로의 이동 불편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는 우선 5대를 투입한 뒤 이용 수요를 반영해 5대를 추가 증차, 총 10대로 확대해 출퇴근 시간대에는 약 1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성남시 제공

마을버스 117번은 기존 종점 구간을 연장해 백현동 더샵판교퍼스트파크와 정자3동 전원마을, 정든마을에서 정자역과 수내역으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운행한다. 차량은 기존 3대에서 5대로 늘리고,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은 10분 내외로 줄어든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노선 개편은 주민들의 다양한 불편 사항을 반영해 교통 소외 지역과 주요 역사 간 연계를 강화하고, 서울 방면 접근성을 보완하는 종합 대책”이라며 “2027년 3월 분당중앙고의 과학고 전환을 앞두고 통학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효과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성남시#대중교통#시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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