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교대도 ‘문과침공’ 정시 합격생 56%가 이과…수능 4~5등급도 합격
뉴스1
업데이트
2025-06-13 09:52
2025년 6월 13일 09시 52분
입력
2025-06-13 09:52
2025년 6월 13일 09시 52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수능 수학 선택과목 공개…한국교원대 94%가 이과
교대 절반 수능 국어·수학 합격선 4~5등급대 추정
서울 성북구 강북종로학원에서 8일 열린 ‘6월 모평 토대 합격점수 예측 및 2026 수시·정시 지원전략 특집설명회’를 찾은 수험생 학부모들이 입시분석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전통적으로 문과생이 진학하는 것으로 인식됐던 교육대학도 정시 합격생 10명 중 6명이 이과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는 90%가 넘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문·이과 통합형으로 바뀌면서 표준점수에서 유리한 이과생이 문과 학과에 지원하는 ‘문과 침공’ 현상이 가속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권 침해로 교단 기피 현상이 심화하면서 교대 합격선도 하락해 전체 교대의 절반 정도는 정시 합격선이 수능 4~5등급대인 것으로 추정된다.
종로학원은 13일 전국 7개 교대와 이화여대·제주대·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개한 2025학년도 정시 합격생의 수능 수학 선택과목 비율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초등교육과를 포함해 10개 교대가 정시 합격생의 수학 선택과목 현황을 공개한 것은 2022학년도 문·이과 통합형 수능 도입 이후 처음이다. 서울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3곳은 수학 선택과목 비율을 공개하지 않았다.
분석 결과 정시 합격생의 56.0%가 수학에서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했다. 미적분과 수학은 주로 이과생이 선택하는 과목으로 인식된다. 문과생은 수학에서 주로 확률과 통계에 응시한다.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는 정시 합격생의 93.9%가 미적분·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이었다. 경인교대(70.8%), 대구교대(67.0%), 이화여대 초등교육과(62.0%)도 이과생이 60%를 넘었다.
반면 춘천교대(46.2%)와 공주교대(42.9%) 2곳은 수학에서 미적분이나 기하를 선택한 이과 수험생이 절반이 되지 않아 확률과 통계 선택 비율이 높았다.
수학에서 미적분·기하를 선택한 합격생 비율은 서울·경인권(경인교대·이화여대) 2개 대학이 평균 70.1%로 지방권 8개 대학 평균 53.1%보다 높게 나타났다.
주요 상위권 대학에서 이과생들이 정시에서 문과에 교차지원해 합격하는 이른바 ‘문과 침공’ 현상이 교대에도 매우 강하게 나타난 것이다. 통합수능에서는 같은 원점수를 맞더라도 표준점수에서는 미적분·기하가 확률과 통계보다 높게 형성된다.
교대 인기 하락은 여전했다. 서울교대는 정시 합격생의 국어·수학·탐구영역 백분위 평균 점수가 85.5점으로 2024학년도(87.67점)보다 2.17점 하락했다. 정시 일반전형 최종 등록자 중 상위 70% 컷(100명 중 70등)을 기준으로 분석했다.
나머지 대학은 수능 과목별로 점수를 발표했다. 과목별 합격선을 공개한 9개 대학의 10개 정시 전형별 백분위 점수로 등급을 추정할 때 국어·수학은 4~5등급대가 합격선인 대학이 전체 대학의 절반으로 추정된다.
국어에서는 백분위점수가 75점에서 58점까지 낮게 형성된 대학이 전체 10개 정시 전형 중 50%인 5개 전형이었다. 수학에서는 74점에서 63점까지 발표한 대학이 역시 50%인 5개 대학으로 확인됐다.
영어 합격선은 전체 10개 정시 전형 중 1등급이 2개, 2등급이 2개, 3등급이 5개, 4등급이 1개로 최대 4등급까지 합격한 대학이 발생했다. 지난해 2025학년도 수능에서 영어 4등급 이내는 전체 수능 응시생의 65.56%인 30만 1156명이다.
국어에서는 이화여대 초등교육과가 백분위 점수 91점, 공주교대 88점, 대구교대 82점으로 높았다. 수학에서는 이화여대 92점, 경인교대 90점, 대구교대 85점으로 높게 형성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문과 침공 현상은 통합수능이 지속되는 2026학년도, 2027학년도까지 계속 나타날 것”이라며 “교대를 지원하고자 하는 문과 학생은 정시에서 이러한 패턴이 나타나는 점을 인식하고 수시에 더 집중하는 것이 입시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밭일 나간 80대女, 4시간만에 숨져…폭염에 인명피해 잇따라
최휘영, 딸 취직 ‘아빠 찬스’ 의혹에 “지원한 것 나중에 들어”
경제 8단체 “與, 노란봉투법-더 센 상법 강행…우려 넘어 참담”
창 닫기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