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 덮친 사다리차 운전자 음주운전…면허정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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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6월 13일 13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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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8시 19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아파트에서 이삿짐 사다리차가 경의중앙선 선로로 넘어진 사고가 발생했다. 2025.06.13 (서대문소방서 제공)
13일 오전 8시 19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아파트에서 이삿짐 사다리차가 경의중앙선 선로로 넘어진 사고가 발생했다. 2025.06.13 (서대문소방서 제공)
13일 오전 8시 19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아파트에서 이삿짐 사다리차가 경의중앙선 선로로 넘어진 사고와 관련해 운전자에게서 음주 운전 수치가 측정됐다.

서울서대문경찰서는 사다리차 운전자인 40대 남성 A 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0.03~0.08%)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 씨는 “전날(12일) 오후 8시쯤 소주 1병을 먹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19분쯤 가좌역과 신촌역 사이 구간에서 외부 업체의 이삿짐 사다리차가 선로 쪽으로 넘어지며 전기공급선과 접촉했다. 이 사고로 전기공급 장애가 발생해 KTX를 포함한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초기대응팀이 출동해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해당 구간 KTX, 일반열차, 전동열차 운행이 중지됐다”며 “서울역 및 용산역 출발·도착 열차는 운행 중으로 열차 이용 전에 코레일톡 등을 확인 후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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