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무단진입해 수사받던 20대 이번엔 철책 넘어 월북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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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6월 14일 0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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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생각해 그랬다”

통일대교 자료사진. /뉴스1
통일대교 자료사진. /뉴스1
접경지역 민간인통제선에 무단 진입한 혐의로 불구속 수사를 받던 20대 남성이 이번엔 철조망을 넘어 월북을 시도했다가 군경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안보수사대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혐의로 A 씨(20대)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1일 오후 11시쯤 경기 파주시 탄현면 접경지역에서 철조망을 넘어 군사 구역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를 목격한 군 관계자는 현장에서 그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통일을 생각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앞서 3일 파주시 문산읍 통일대교에서 “판문점에 가야 한다”며 민통선을 넘은 혐의로 입건된 상태였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수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파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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