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한발 한발 느끼는 자연의 회복력

  • 동아일보

코멘트

총 2㎞ 규모 맨발걷기 산책로 4곳 개방
우이천·오동근린공원 등에 새로 조성
‘화계사 사찰림 치유의 숲길’도 6월 준공

우이천 일대에 조성된 맨발걷기 산책로. 강북구 제공
우이천 일대에 조성된 맨발걷기 산책로. 강북구 제공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의 회복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총 2㎞ 규모의 맨발걷기 산책로 4곳을 새로 조성해 개방했다고 밝혔다. △우이천 벚꽃 산책로(1530m) △오동근린공원 ‘나’지구(200m) △오동근린공원 ‘다’지구(200m) △솔밭근린공원(70m) 등 총 4곳이다. 마사토와 황토를 혼합한 건강 보행로를 비롯해 세족장, 황토볼장 등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각종 수목과 꽃을 새로 심어 걷는 즐거움을 더했다.

‘우이천 벚꽃 산책로(신창교∼월계2교)’는 수국과 함께 황토와 마사토 비율을 달리한 길이 이어져 색다른 촉감을 느낄 수 있다. 오동근린공원 산책로는 유아숲 체험장과 연계돼 가족 방문객이 즐기기 좋다. 솔밭근린공원에도 황토체험장이 마련됐다.

구는 이들 산책로가 주민의 건강 증진과 도심 속 여가·휴식 공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명상과 치유를 위한 ‘화계사 사찰림 치유의 숲길’도 6월에 준공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산책로와 숲길이 구민들께 쉼과 회복을 드리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일상을 잇는 공간을 꾸준히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 톡톡#서울#강북구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