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19일 서울 서초동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6.19 뉴시스
채상병 특별검사(특검) 지휘부가 특별검사보(특검보) 임명 다음날인 21일 한자리에 모여 앞으로의 수사 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명현 특검과 류관석·이금규·김숙정·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사무실 앞에 모습을 드러낸 류관석 특검보는 “어제 밤늦게 결정이 돼서 같이 인사도 드리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검께서 여러 말씀 주실 거다. 지금까지 이뤄진 일들과 향후 수사 일정 이런 부분들, 그리고 특검보가 임명됐으니까 정식으로 진행될 건데 출근해서 할 업무도 주시고 그럴 것”이라며 “국민들 의혹이 해소될 수 있는 수사가 이뤄지도록 특검보들도 열심히 노력하고 희생도 하고 그래야 하지 않겠나”고 했다.
이후 이금규·김숙정·정민영 특검보들도 류관석 특검보와 이명현 특검이 있는 사무실로 들어갔다.
채상병 특검은 이른바 ‘3대 특검’ 중 가장 마지막으로 지휘부 인선을 마친 만큼 주말에도 사건 관련 논의를 이어가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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