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 초청해 K21 장갑차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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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6·25 참전유공자들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21 장갑차 실물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6·25 참전유공자들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21 장갑차 실물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6·25 참전유공자들을 창원사업장으로 초청했다.

6·25 참전유공자회 경남도지부 소속 75명은 이날 경남 창원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2사업장을 방문해 회사 소개를 듣고 성능시험장에서 다연장로켓 천무와 K21 보병전투장갑차 등의 실물 시연을 관람했다. 행사에 참여한 6·25 참전유공자 박이주 옹(94)은 “다른 나라의 원조를 받던 나라였는데 이제 대한민국 무기체계가 수출의 주역으로 세계 평화에 기여한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행사에서 참전유공자들에게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배지를 전달했다. 이는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진행하는 보훈 캠페인으로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12만1723명의 전사자들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K9 자주포 제작에 쓰인 철을 재활용해 12만1723개의 태극기 배지를 제작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황동규 창원2사업장장은 “자주국방과 우리나라의 수출 기여는 물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모두가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지역 보훈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정신인 ‘사업보국’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국보훈#국방#호국보훈의 달#한화에어로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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