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2025 독박육아탈출, 공동육아이야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독박육아탈출 육아공동체’ 사업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홀로 아이를 돌보거나, 다른 양육자나 사회와의 단절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공동체를 구성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산시의 중점 정책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부산형 돌봄 사업’의 일환이다.
부산에 거주하며 취학 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모임별로 활동비 30만 원과 함께 ‘맘카페’ 공간(부산시센터, 북구 꼬마다락방)도 대여해 준다. 부모교육과 부모-자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된다.
올해는 총 125개 팀(695가정)이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온·오프라인에서 7개월간 월 1회 이상, 총 5회 이상의 자조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육아의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함께 나누고, 양육 정보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주제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에는 100개 팀(558가정)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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