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자국만 남기고 사라진 선원…中 해역서 한국인 2명 실종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6월 25일 09시 04분


코멘트
해경이 수색하고 있다.(기사내용과는 무관)/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해경이 수색하고 있다.(기사내용과는 무관)/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중국 해역을 항해 중이던 화학물질 운반선에서 한국인 선원 2명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해 현지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선실에서 핏자국까지 발견되면서 단순 실종이 아닌 범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 중국 해역서 실종…선사는 일본 기업

24일 해경에 따르면, 23일 오후 7시 30분경(현지시간) 중국 해역을 지나던 2만6000t급 화학물질 운반선에서 한국인 선원 2명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9명과 필리핀 국적 선원 1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선박 운영사는 일본 기업으로 알려졌다.

■ 선실에 핏자국…중국 상하이 해역 정박 중

실종 당시, 선원의 선실 내부에서는 혈흔으로 추정되는 핏자국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 선박은 중국 상하이 인근 해역에 정박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상하이 해경국은 해상과 선박 수색을 벌이는 동시에, 실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리 해경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수사는 중국 해경이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실종#선박#외항성#핏자국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