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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를 살해하고 훔친 택시로 행인들을 들이받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3시 29분경 화성시 비봉면의 한 도로를 달리던 택시 안에서 60대 택시기사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B 씨의 택시를 훔쳐 달아나는 과정에서 행인 2명을 들이받는 사고도 냈다. 다친 피해자들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A 씨 추적에 나선지 약 1시간 만에 서울 방배동 일대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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