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수년간 협박-비방한 악플러, 징역 2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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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6월 26일 0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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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세경을 대상으로 수년간 지속적인 사이버 괴롭힘을 자행한 피고인에 대해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사진=더프레젠트컴퍼니 제공
배우 신세경을 대상으로 수년간 지속적인 사이버 괴롭힘을 자행한 피고인에 대해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사진=더프레젠트컴퍼니 제공
배우 신세경을 수년간 지속적으로 괴롭혀온 피고인에 대해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피고인은 신세경은 물론 가족과 지인에게까지 협박과 악성 비방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신세경 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는 공식 입장을 통해 “배우 신세경에 대한 지속적 사이버 괴롭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신세경에 이어 가족·지인까지 협박…檢 징역 2년 구형

소속사에 따르면 피고인은 장기간 온라인 플랫폼에서 익명으로 신세경과 그 가족, 지인들에게 협박,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모욕적 언행 등을 지속해왔다.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의 법률대리인은 “오랜 은둔 생활을 해온 피고인이 사회 복귀를 희망하고 있으며, 현재 주 14시간 아르바이트 중”이라며 선처를 요청했다.

피고인 역시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검찰은 반복된 협박과 악성 게시물의 수위 등을 고려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소속사 “선처 없이 끝까지 대응할 것…팬분들 제보 감사”

소속사는 “소속 아티스트 및 임직원의 법적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며 “가해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도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유사 행위가 발생할 경우에도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강경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군가의 왜곡된 욕망으로 인해 다수의 무고한 이들이 고통받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가해자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팬분들의 소중한 제보가 큰 힘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신세경#악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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