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사업회, 6·25전쟁 발발일 맞아 다양한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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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6월 26일 1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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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임직원 추모행사 및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국민들과 함께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했다.

전쟁기념사업회는 25일 오전 전쟁기념관 내 호국추모실에서 임직원이 모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사자명부에 헌화하고 묵념하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희생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했다.

오후에는 전쟁기념관 2층 중앙홀에서 전쟁기념사업회와 월드비전 합창단이 함께 ‘평화음악회’를 개최했다.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 음악회에서 합창단은 ‘반달’, ‘오빠생각’, ‘전래동요 메들리’ 등 전쟁의 아픔 속에서 지켜낸 우리의 정서가 담긴 곡들을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로 선보였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6·25전쟁 참전용사에게 감사편지쓰기(사단법인 품앗이운동본부 주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어린이, 학생, 군인 등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수많은 관람객이 자유롭게 편지를 작성하며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작성된 편지는 참전용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업회는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과 함께 호국보훈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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