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아파트 부부 사망…남편 아내 찌르고 투신, 어린 자녀들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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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6월 28일 0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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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력사건 추정 수사

전남 순천경찰서 전경. 뉴스1 ⓒ News1
전남 순천경찰서 전경. 뉴스1 ⓒ News1
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에서 부부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0분쯤 전남 순천시의 한 아파트 11층 세대에서 부부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남편인 A 씨(40대)는 아파트 외부에서, 아내 B 씨(30대)는 자택 거실에서 각각 발견됐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어린 자녀들이 119에 구조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 씨가 흉기에 찔린 점, 외부로부터의 침입 흔적이 없는 점, 가족들의 신고 내역 등을 토대로 A 씨가 흉기로 아내를 찌른 뒤 스스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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