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30일 유스호스텔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유스호스텔은 연면적 7279㎡, 4개 동 지상 11층 규모로 지어졌다. 고성그린파워 상생협력기금 140억 원과 발전소 주변 지역 특별지원사업비 200억 원 등 총 340억 원이 투입됐다. 객실 46실에 19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청소년 수련시설로 300명 규모의 컨벤션홀과 중·소회의실을 비롯한 체력단련실, 카페, 편의점 등의 부대시설도 갖췄다.
유스호스텔은 2019년부터 사업이 추진됐다. 전국 단위 체육대회와 전지훈련 선수단 등을 유치해 왔지만 숙박시설 부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사업 초기 지역 숙박업계의 반발 등으로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2021년 사업이 중단되는 등 무산 위기에 몰렸다가 2022년 10월 재개됐다. 군은 준공 후 시범 운영을 거쳐 8월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지역의 체류형 관광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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