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유스호스텔, 추진 6년 만에 준공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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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초기 지역 숙박업계 반발 겪어
340억 들여 지상 11층 규모로 건립

경남 고성군이 사업 추진 6년 만에 준공한 유스호스텔 전경. 경남 고성군 제공
경남 고성군이 사업 추진 6년 만에 준공한 유스호스텔 전경. 경남 고성군 제공
경남 고성군이 추진한 유스호스텔이 6년 만에 준공된다.

고성군은 30일 유스호스텔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유스호스텔은 연면적 7279㎡, 4개 동 지상 11층 규모로 지어졌다. 고성그린파워 상생협력기금 140억 원과 발전소 주변 지역 특별지원사업비 200억 원 등 총 340억 원이 투입됐다. 객실 46실에 19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청소년 수련시설로 300명 규모의 컨벤션홀과 중·소회의실을 비롯한 체력단련실, 카페, 편의점 등의 부대시설도 갖췄다.

유스호스텔은 2019년부터 사업이 추진됐다. 전국 단위 체육대회와 전지훈련 선수단 등을 유치해 왔지만 숙박시설 부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사업 초기 지역 숙박업계의 반발 등으로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2021년 사업이 중단되는 등 무산 위기에 몰렸다가 2022년 10월 재개됐다. 군은 준공 후 시범 운영을 거쳐 8월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지역의 체류형 관광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스호스텔#고성군#준공식#청소년 수련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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