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들 “복지·교육장관 후보 지명 환영…대화 함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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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7월 1일 15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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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4 의정합의, 갈등 해결 위한 실질적 기준 삼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왼쪽),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 뉴스1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왼쪽),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 뉴스1
의대 교수들도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환영하며 의료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대교수협)는 1일 성명을 내고 “복지부 및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과 복지부 제2차관 임명에 대해 진심 어린 기대와 함께 환영을 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복지부 장관으로,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을 교육부 장관으로 각각 지명됐으며 복지부 2차관으로 이형훈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이 임명됐다.

이에 대해 의대교수협은 “이제는 과거의 갈등을 되풀이하지 말고, 지난 정권의 잘못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소통과 협의의 틀 안에서 문제를 풀어가야 할 시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시절 이뤄진 지난 2020년 ‘9.4 의정 합의’를 언급하며 “교육부와 복지부는 상호 신뢰와 상생의 자세로 의료계와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정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의대정원 확대 등을 원점에서 재논의하고 복지부-의료계 간 협의체를 통해 충분한 협의를 거쳐 추진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고 의대교수협은 거론했다.

이들은 “(이를) 갈등 해결을 위한 실질적 기준이자 출발점으로 고려해달라”며 “국민 건강과 의학교육의 미래를 위한 협력과 진정성 있는 대화에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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