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관 물 새서…‘지름 1.5m·심도 1.5m’ 포항 싱크홀 생겼다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7월 1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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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땅꺼짐(싱크홀)은 기존 우수관(폐관)에 유입됐던 물이 유출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포항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0분께 포항시 북구 양덕동 법원사거리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 크기는 지름 1.5m, 심도 1.5m로 소형 맨홀 규모다.

이 길을 지나던 승용차 1대가 차량 하부에 손상을 입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싱크홀 발생 구간은 영일만산업단지 공업용수 송수관로 매설구간이다. 작업 이후 기존 우수관으로 물이 유입·유출돼 모래층이 유실되면서 침하에 따른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구간은 현재 공업용수관로 매설을 완료하고 임시포장된 상태다.

포항시는 관계자는 “임시 부분 복구 및 송수관로 하월구간을 선 조사하는 등 원인에 따른 복구계획을 수립해 빠른 시일 내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포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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