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6.30/뉴스1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약 43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7일 국회에 제출된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43억3006억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비중이 가장 큰 건 본인 예금으로 17억9638억 원이다. 이어 본인 명의의 대전 유성구 아파트로 14억2000만 원이다.
배우자는 예금 9억5566만 원을 보유했고, 자신의 명의로 2023년식 벤츠(1억2278만 원)와 2023년식 산타페(3423만 원)도 신고했다. 협동조합 채권 100만 원도 신고 목록에 포함됐다. 장녀는 독립 생계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지난해 5월 재산신고(39억4311만 원) 때보다 3억8695만 원 늘었다. 2020~2024년 국립대인 충남대 총장을 지낸 이 후보자는 재산신고 대상이었다.
이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6일 열릴 예정이다. 최근 불거진 논문 중복게재와 제자 논문 가로채기 의혹,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사업 자문위원회 기능을 한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민간위원 활동 논란, 유초중등교육 전문성 결여 논란 등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관련 의혹과 논란은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을 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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