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첫 일정으로 5일 노을공원 상부 도시농부정원에서 ‘공공정원@노을공원’ 가드닝 행사를 열었다. 이날 시민들은 댑싸리·구절초·청화쑥부쟁이 등 국화과 식물과 허브류를 심었다. 향후 댑싸리는 싸리비, 국화류는 건조차, 허브는 누름꽃·화훼장식 재료로 재활용해 부산물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으로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해 월드컵공원을 탄소중립형 공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행사는 올 5월 양측이 업무협약을 맺은 후 첫 프로그램이다. 양측은 식재·관리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숲가꾸기 프로그램은 12월까지 기관·단체 신청을 받아 수시로 운영된다. 9~10월에는 ‘나무자람터 생태 해설’도 두 차례 시범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노을공원시민모임 카페와 이메일,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나무자람터는 빗물을 모아 씨앗을 키우고 나무로 성장시키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