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 35도’ 전국 대부분 폭염경보…오후부터 수도권 소나기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8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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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29일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종합운동장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07.29. 광주=뉴시스

서울에서 9일째 열대야가 이어지는 등 전국에 폭염이 닥친 가운데 한반도 동쪽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 경보가 내렸다.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는 40mm 내외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동해상에서 동풍이 불어오며 8일 태백산맥 동쪽은 더위가 다소 주춤한 상태다. 강원 강릉은 밤 최저 기온 24.9도를 나타내며 8일만에 열대야에서 벗어났다.

반면 서울은 밤에도 최저기온이 26.9도에 머물며 9일째 열대야가 이어졌다. 7일 밤~8일 아침 충북 청주 27.7도, 광주 26.7도, 강원 원주 26.6도 등 전국 27곳에서 열대야가 관측됐다.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 35도 내외로 매우 무덥겠다”고 밝혔다. 동풍의 영향으로 동쪽 지역은 기온이 낮아져 폭염특보가 완화되거나 해제될 가능성이 있지만 인천·경기서부 지역은 폭염특보가 강화될 수 있다.

8일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부내륙, 경남서부내륙에 5~4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인천과 경기남부는 최대 60mm까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열대야#폭염경보#폭염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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