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조선연구원은 부산도시공사 및 한국선박수리공업협동조합과 함께 ‘영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산업파트 역량강화사업 운영’의 일환으로 금속도장기술 교육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금속도장기능사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목표로 하는 무료 교육과정이다. 수리조선 분야 인력 양성과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이론·실습 교육으로 구성된다. 오는 16일 부산도시공사 조선해양복합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론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7~18일까지 중소조선연구원 실습장에서의 실습 교육도 진행된다.
▲도료 이론 및 색채·부식 특성 이해 ▲금속도장 작업환경과 장비 사용법 ▲선체 수리 및 도장 실습 ▲고광택 도장 및 하자 보수 등 현장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 수료 후에도 국가기술 자격시험 응시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대상자는 수리조선 산업 재직자, 졸업예정자, 취업 희망자 등 20명 내외다. 신청 기간은 오는 14일 18시까지이며 중소조선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교육을 주관하는 현종훈 중소조선연구원 팀장은 “최근 미 해군의 함정 유지·보수(MRO) 시장 개방으로 수리조선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국내 조선기자재 기업의 절반 이상이 위치한 부산이 수리조선산업의 중심지인 만큼 늘어나는 선박 정비·친환경 개조 수요에 맞춰 고숙련 인력 양성과 기술 고도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