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서 추락한 여성에 깔린 모녀…딸 이어 엄마도 숨져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7월 8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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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모두 3명으로

ⓒ뉴시스
지난 7일 경기 광주시의 한 복합건축물에서 투신한 10대가 행인을 덮치는 사고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

8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던 40대 여성 A씨가 이날 오후 끝내 숨졌다.

A씨는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A씨와 A씨의 10대 딸 B양, 투신한 C양 등 3명이 됐다.

이번 사고는 전날 오후 2시34분께 경기 광주시 한 13층짜리 복합건축물에서 C양이 아래로 추락하며 발생했다. C양이 추락하는 과정에서 길을 지나던 행인 3명을 덮친 것이다.

사고 직후 B양이 사망했으며, C양도 심정지 상태로 이송돼 치료받다가 전날 저녁 숨졌다.

다른 행인 D씨는 어깨 부위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C양은 같은 날 추락한 건물 내 정신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광주(경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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