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증 환자 이송’ 나선 대한항공 감사패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9일 14시 52분


코멘트
8일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이 제주관광공사로부터 제주 관광 발전 공로로 감사패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지점장 황재홍)은 8일 제주관광공사로부터 제주 관광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패는 대한항공이 제주 지역에서 응급환자 항공 이송, 특히 의료용 침대(스트레처) 제공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을 실천한 점을 인정받아 수여됐다.

제주도는 중증 환자 발생 시 육지의 상급병원으로 이송이 불가피하며, 항공기가 사실상 유일한 이동 수단이다.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환자가 누운 상태로 이송될 수 있는 스트레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환자 전용 차량과 서비스 전담 직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트레처 탑승객에게는 항공권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로 매년 약 120명의 스트레처 중증 환자와 약 1만 명에 이르는 휠체어 이용 교통약자 승객이 대한항공을 이용하고 있다.

황재홍 지점장은 “제주의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응급 이송이 필요한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atGPT에게 묻기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