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안지역 열대야…제주·서귀포 올해 12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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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7월 11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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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더위를 쫓고 있다. 2024.8.28 뉴스1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더위를 쫓고 있다. 2024.8.28 뉴스1
제주 해안지역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1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서귀포(남부) 25.5도, 성산(동부) 25.4도, 제주(북부) 25.2도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쉽게 잠들기 어렵기 때문에 이는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와 서귀포 각 12일, 고산 6일, 성산 5일째다.

기상청은 이날(11일) 산지와 한라산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13일까지 5∼40㎜다.

산지와 추자도, 동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전망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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