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부부 뽑았다”…인형 사기 당한 이영지, 대만 뉴스 등장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7월 11일 09시 38분


코멘트
중국 캐릭터 인형 ‘라부부(LABUBU)’ 가품 사기를 당한 가수 이영지의 사연이 대만 뉴스에까지 보도돼 화제를 모았다. 사진=이영지SNS
중국 캐릭터 인형 ‘라부부(LABUBU)’ 가품 사기를 당한 가수 이영지의 사연이 대만 뉴스에까지 보도돼 화제를 모았다. 사진=이영지SNS
중국 캐릭터 인형 ‘라부부(LABUBU)’ 가품 사기를 당한 가수 이영지의 사연이 대만 뉴스에까지 보도돼 화제를 모았다.

10일 이영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짭부부 샀다고 뉴스 나왔다. 실화다. 한국 뉴스도 아니다”라는 글과 함께 대만 방송 TVBS 뉴스 영상을 공유했다.

“진짜 같았는데”…‘가짜 라부부’에 속은 스타들

중국 캐릭터 인형 ‘라부부(LABUBU)’ 가품 사기를 당한 가수 이영지의 사연이 대만 뉴스에까지 보도돼 화제를 모았다. 사진=이영지SNS
중국 캐릭터 인형 ‘라부부(LABUBU)’ 가품 사기를 당한 가수 이영지의 사연이 대만 뉴스에까지 보도돼 화제를 모았다. 사진=이영지SNS

영상에는 이영지가 ‘라부부’ 인형 뽑기에 도전했다가 가품 사기를 당한 장면이 담겼다. 그는 “짝퉁인지 진짜인지 알 수 없지만 시크릿이 너무 갖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이후 원하는 인형을 뽑자 “이거 정품이죠? 저 시크릿 뽑은 거죠?”라며 기쁨을 표했다.

하지만 해당 인형은 불법 복제된 제품이었다. 이영지는 “내 라부부 가짜래. 짭부부였어”라며 “고리가 없고, 카드도 없다. 다들 속지 말고 정품 사라. 가짜 팔지 말아라”고 허탈함을 전했다.

이 대만 뉴스는 최근 라부부 가품 사기를 호소한 걸그룹 아일릿의 멤버 원희 사례도 함께 조명하며 가품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원희는 지난 6월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나 사기당했어. 진짜 이건 아니지. 너무 어이없어”라며 “실제로 보고 산 거다. 박스는 진짜 같았는데”라고 하소연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라부부’ 가품 사기 주의보…QR코드·고리 확인해야

‘라부부’ 인형은 네덜란드에 거주하는 홍콩 출신 아트토이 작가가 만든 캐릭터로, 토끼처럼 긴 귀와 큰 눈, 뾰족한 이 9개가 달린 큰 입 등이 특징이다.

지난 2019년 첫 출시된 이 인형은 그룹 블랙핑크 리사,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가수 리한나 등이 소장 중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정품 라부부 인형에는 QR코드, 정품 인증 카드, 고리 등 구성품이 포함되어 있다. 소비자들은 라부부 인형 구매 시 개별 패키지를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