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부부 위한 만원 주택 ‘남원피움하우스’ 입주자 모집

  • 뉴스1
  • 입력 2025년 7월 15일 13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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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3세대, 다가구 8세대 등 총 11세대
1회 연장으로 최대 4년간 거주 가능

21일부터 입주자를 모집하는 전북 남원시의 ‘남원피움하우스’(하정동. 단독주택형). 남원시 제공
21일부터 입주자를 모집하는 전북 남원시의 ‘남원피움하우스’(하정동. 단독주택형).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는 월 임대료 1만 원만 내면 거주할 수 있는 ‘남원피움하우스’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기간은 21일부터 8월14일까지다.

남원피움하우스는 ‘남원에서 청년들이 삶을 피우는 집’이란 의미를 담은 남원형 수요 맞춤 주거복지 브랜드다.

시는 청년·신혼부부, 귀농귀촌, 외국인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주거지원을 강화하고 주거복지 브랜드를 활용해 지역 브랜드 가치까지 높여 나갈 방침이다.

피움하우스는 시에서 직접 빈집을 리모델링한 단독주택 3세대와 옛 태전방적 기숙사를 리모델링한 다가구주택 8세대 등 총 11세대로 구성돼 있다.

입주 대상은 남원시에 거주 중이거나 입주 후 한 달 이내 전입이 가능한 중위소득 150% 이하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다.

입주자는 월 1만 원의 사용료(보증금 100만 원)를 연납하고 공과금은 직접 부담해야 한다. 기본 입주 기간은 2년이며 1회 연장을 통해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책상, 의자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 옵션도 모두 구비돼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 피움하우스를 시작으로 많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만원주택, 반할주택 등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하고 생애주기별 다양한 인구정책을 통해 아이 낳고 정착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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