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수근이 최근 건물을 매각한 이유가 아내 박지연 씨의 수술비 마련 때문이라는 추측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 News1
방송인 이수근(50)이 최근 건물을 매각한 이유가 아내의 수술비 마련 때문이라는 일부 추측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 “건물 매각, 아내 수술비 마련과 무관”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는 16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수근 씨 아내 명의의 건물 매각 관련 기사에 대해 사실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보도에서는 건물을 매도하는 이유가 가족의 건강 문제로 인한 치료비 마련과 관련된 것처럼 언급되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건물의 매각은 개인적인 투자 판단과 자산 운용 계획에 따른 결정이었으며, 특정한 개인사나 건강 문제와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소속사는 “오해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며, 이수근 씨에 대한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이수근 아내 박지연, 친오빠 통해 신장 재이식
앞서 이수근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지상 3층짜리 건물을 토지 거래 플랫폼에 매물로 내놓았다. 해당 건물은 연면적 229.88㎡(약 69평) 규모로, 매도 희망가는 약 30억 원이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이수근이 아내의 신장 재이식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건물을 처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 씨는 지난 2011년 둘째 임신 후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이상이 생겨, 아버지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았다. 그러나 이후 거부 반응으로 인해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던 중, 부작용이 발생해 투석 치료를 이어오고 있었다.
최근에는 친오빠로부터 신장을 기증받게 되어 재이식 수술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