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셀맥인터내셔날(대표이사 강승호·임현민)이 고용노동부의 ‘일터 혁신 상생 컨설팅’을 통해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셀맥인터내셔날은 기아자동차, 광주글로벌모터스에 자동차용 시트 부품을 납품한다. 작업장 내 위험성을 평가해 산업재해를 방지하고, 생산직에 맞는 평가제도를 도입하고자 일터 혁신 상생 컨설팅을 신청했다.
셀맥인터내셔날은 컨설팅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체크리스트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유해 위험 요인 발굴 및 실질적인 위험성 평가를 실시했다. 또한 생산직 특성에 맞는 직무 중심 평가 요소를 마련하고 전 직원 대상 설명회를 진행했다.
개선은 즉각적인 효과로 이어졌다. 외부 고객사의 자체 점검에서 타 협력사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새로운 평가제도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셀맥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안전한 사업장 환경 조성은 대표자의 핵심 역할”이라며 “컨설팅 이후 지속적인 안전보건 활동으로 고객사에 좋은 이미지를 확보했고, 모든 근로자가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평가 체계 구축 후 연말 개별 평가를 실시해 임금 인상을 차등 적용했으며, 근로자들의 경쟁심리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컨설팅이 사업장 도약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셀맥인터내셔날 근로자 대표는 “평가 체계 구축 과정에서 무조건 열심히 일하는 것보다 행동 지표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볼 수 있었다”며 “객관적인 평가 체계로 평가자와 피평가자 모두 만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문중성 한국생산성본부 본부장은 “셀맥인터내셔날은 안전보건 관리와 평가 체계를 동시에 개선한 모범 사례”라며 “제조업체들이 안전과 효율성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터 혁신 상생 컨설팅은 고용노동부 주관, 한국생산성본부 수행으로 기업의 일하는 방식과 인사시스템 개선을 통해 근로 여건과 기업 경쟁력을 함께 높이는 사업이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 설립해 올해로 창립 68주년을 맞았다. 컨설팅, 교육, 연구 조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여 기업 및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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