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햄버거 세트 가격(9200원)에 1만 600원을 더하면 춘식이 키링까지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맥도날드는 처음으로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춘식이’와 협업한 한정 스페셜 팩인 ‘춘식이 컬렉터 팩’, ‘춘식이 팩’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당시 주문이 시작된 오전부터 오픈런은 물론 맥딜리버리 서버와 홈페이지도 접속이 몰리며 서버가 일부 멈추는 일까지 벌어졌다. 일부 매장은 1시간도 채 안 돼 완판되면서 춘식이 덕을 쏠쏠하게 봤다.
올해 역시 춘식이 한정판 굿즈, 그리고 키링 유행 트렌드가 맞물리며 ‘오픈런’ 현상을 재현했다. 맥딜리버리 주문은 받지 않고, 현장 구매만 허용했다.
뉴스1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판매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춘식이 키링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당근에서는 춘식이 키링이 2만 원에서 3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순수 구매가(1만 600원)보다 183%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다음카페 트렌드 3위에 ‘춘식’이 올랐다. 커뮤니티에서는 “춘식이 키링을 받으려고 점심은 햄버거를 먹었다”, “작년과 달리 물량에 여유가 있는지 지금도 개수 제한 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작년 맥도날드 춘식이와 같이 두니 왕 귀엽다” 등의 반응이 나온다.
카카오 관계자는 “맥도날드에서 카카오와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 사용 계약을 맺고 진행하는 이벤트”라면서 “관련 라이선스 사업은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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