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아파트 화재 중상자 60대 여성 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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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7월 18일 0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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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9시 5분께 경기 광명시 소하동 소재 10층짜리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3명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2025.7.17/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17일 오후 9시 5분께 경기 광명시 소하동 소재 10층짜리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3명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2025.7.17/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주민 60여명의 인명피해를 낸 경기 광명시의 아파트 화재 중상자 중 1명이 숨졌다.

18일 경찰은 이날 오전 60대 여성 A 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화재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다.

이에 따라 이번 화재로 △사망 1명 △중상 11명 △경상 55명 등 모두 6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중상자 가운데는 현재 위독한 주민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인근 병원으로 분산돼 치료를 받는 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해당 아파트에서 소방당국과 함께 현장점검을 벌인다.

이번 화재는 전날(17일) 오후 9시 5분쯤 광명시 소하동의 10층짜리 아파트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불은 주차된 차들이 연쇄 폭발하며 빠르게 확산했다.

1시간 20여분 만에 불은 완전히 꺼졌지만 1층에서 발생해 대피가 쉽지 않았던 탓에 수십명의 인명피해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광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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