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내일부터 신청 시작…출생연도별 ‘요일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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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7월 20일 1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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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최대 45만 원…신용·체크카드·상품권 등 가능

서울 성동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을 알리는 전용 안내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성동구의 한 가게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2025.7.17/뉴스1
서울 성동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을 알리는 전용 안내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성동구의 한 가게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2025.7.17/뉴스1
행정안전부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첫 주(7월 21~25일)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가 적용된다.

소비쿠폰은 국민 1인당 기본 15만 원이 지급되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이 지급된다. 비수도권 주민은 3만 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84개 시군) 주민은 5만 원이 각각 추가된다. 최대 4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9월 12일 오후 6시까지이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지급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기간 내 24시간 가능하고(시스템 점검 시간 제외), 오프라인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요일제는 신청 첫 주에만 적용되며,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26일부터는 요일제가 해제되며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기를 원하는 경우 9개 카드사(KB국민, NH농협, 롯데,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BC)의 홈페이지·앱·콜센터·ARS 등에서 신청하거나,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신청 다음 날부터 쿠폰이 지급된다. 카드사 외에도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앱을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은 각 지자체 앱이나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모바일 또는 카드형으로 다음 날 지급된다. 지류형 또는 일부 카드형 상품권 및 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과 수령이 가능하다. 지자체별로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오프라인 수단이 제공되며, 상세 지급 방식은 지자체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광역시·특별시 주민은 해당 시에서, 도(道) 지역 주민은 주소지 시·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기존 가맹점에서, 카드나 선불카드는 일부 업종을 제외한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급 금액 등에 이의가 있는 경우 ‘국민신문고’ 또는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첫 주에는 이의신청도 요일제가 적용된다. 접수된 건은 지자체 심사를 거쳐 개별 통보된다.

행안부는 지난 18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콜센터를 운영 중이며, 정부민원안내콜센터(국민콜110)와 지자체별 콜센터에서도 신청·지급 방법, 사용처 등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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