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명 지어달라니까 “최음제”…하정우, 팬에 댓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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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7월 21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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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별명을 지어달라는 팬의 요청에 댓글을 남겼다가 논란이 일자 이를 삭제했다. ⓒ News1
배우 하정우가 별명을 지어달라는 팬의 요청에 댓글을 남겼다가 논란이 일자 이를 삭제했다. ⓒ News1
배우 하정우가 팬의 요청에 별명을 지어주며 남긴 소셜미디어(SNS) 댓글이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댓글은 현재 삭제됐지만, 캡처 이미지가 온라인에 확산되며 논쟁은 이어지고 있다.

2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난리 난 하정우 인스타그램’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하정우가 SNS에서 팬과 나눈 댓글 일부가 캡처된 이미지가 포함됐다.

하정우 SNS서 무슨 일이? “최음제” 댓글에 시끌

당시 최 씨 성을 가진 한 팬은 하정우에게 “별명 지어주세요”라고 댓글을 남겼고, 하정우는 “최음제”라고 답했다. 이에 팬은 “사랑해요”라고 응답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별명을 요청한 팬과 달리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한 상황이다. 한 누리꾼은 “성욕이 항진되게 하는 약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인데 이 소리 듣고도 사랑한다는 말이 나오냐”고 팬을 지적하기도 했다.

“선 넘었다” VS “당사자가 좋다는데”…누리꾼 갑론을박

논란이 커지자 하정우는 해당 댓글을 삭제했지만, 캡처본이 퍼지며 온라인상에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하정우 측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명백한 성희롱적 단어다”, “선 넘은 댓글이다”, “이런 단어가 쉽게 나온다는 게 충격이다”, “이번에는 경솔했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반면 일부는 “별명 지을 때 주로 이름의 초성과 유사한 단어를 사용해서 만드는 것 같더라”, “당사자가 괜찮다고 하면 문제가 없다”며 옹호하기도 했다.

한편 하정우는 내년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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