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즐기는 여름축제 ‘한강페스티벌’ 26일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21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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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4일까지 30일간
시원한 피서와 문화의 만남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의 대표 여름 축제인 ‘한강페스티벌’이 26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30일간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한강 수상과 10개 한강공원 일대에서 물놀이와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18개 피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이른 무더위와 폭염 전망에 따라 축제 일정을 예년보다 길게 잡았다. 주요 행사로는 한강을 배경으로 한 물놀이 체험과 함께 문화·레저 프로그램이 결합된 피서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한강시네마퐁당’은 튜브에 몸을 띄운 채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이색 수상 영화관이다. 이달 26일과 27일 양일간 진행된다. 물 위의 원통 위를 굴리며 오래 버티기를 겨루는 수상 스포츠 대회 ‘롤링인더한강’은 31일과 다음 달 1일에 열린다.
한강 야경과 함께 시원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한강뮤직퐁당’은 다음 달 9일과 10일 진행된다. 정통 재즈, 라틴 재즈, 인디 발라드, 포크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하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망원 서울함공원에서는 워터슬라이드, 유아용 풀장, 에어바운스 등으로 구성된 ‘워터피크닉’이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물총놀이와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공연도 함께 마련돼 도심 속에서 시원한 피서를 즐길 수 있다.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한강버스 스플래시’ 등 물놀이형 이벤트가 펼쳐진다. ‘한강다리밑 영화제’는 뚝섬 청담대교 하부, 광나루 천호대교 하부, 여의도 원효대교 하부에서 무료 야외 영화관으로 운영된다. 열대야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은다.

모든 프로그램은 물놀이장 이용 요금(1000원~3000원)만 내면 즐길 수 있다.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안내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festival.seoul.go.kr/hangang)와 서울시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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