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노동자쉼터 등 100곳에 ‘생수 냉장고’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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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하늘수 냉장고’ 운영

인천시는 23일 불볕더위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인천하늘수 드림(dream) 냉장고’를 8월 말까지 5개 구 78개소에서 8개 구 10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중구, 동구, 미추홀구, 남동구, 서구 등 5개 구에서만 운영되었으나, 이번에 연수구, 부평구, 계양구 등 3개 구까지 확대됐다. 냉장고는 행정복지센터, 야외 무더위 쉼터, 플랫폼·생활물류 노동자 쉼터 등 다양한 장소에 설치됐다.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인천생활물류쉼터에는 택배 근로자 등을 위한 인천하늘수 드림 냉장고가 설치돼 무더위 속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남동구 남부근로자종합복지관 1층에 마련된 ‘휴랑(休廊)’ 이동·플랫폼 노동자 쉼터에도 같은 냉장고가 설치돼 근로자들이 시원한 생수를 쉽게 마실 수 있다.

앞서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남동정수사업소는 인천하늘수 생수 9만7300병을 무상 공급했으며, 각 설치 장소에서는 냉장고와 관리 체계를 갖추고 운영을 시작했다.

윤백진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불볕더위 속에서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건강을 위협받지 않도록 시원한 물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폭염 대응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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