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안 들어서”…킥보드로 지적장애 처남 폭행한 매형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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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7월 25일 1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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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형, 특수폭행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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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 있는 20대 처남을 폭행한 매형이 경찰에 구속됐다.

25일 송파 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지적장애가 있는 피해자를 킥보드로 때리는 등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사람이 주먹으로 맞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피해자를 데려다가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는 함께 사는 누나 부부가 킥보드로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형인 A 씨는 폭행 혐의에 대해 인정했지만 누나는 ‘때린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부는 ‘피해자가 말을 안 들어 짜증이 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누나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할 수 있다고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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