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2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세관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가수 겸 배우 아이유(32·본명 이지은)가 인천공항본부세관의 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25일 아이유를 홍보대사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이명구 관세청장, 김종호 인천공항본부세관장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과 아이유가 참석했다.
■ 아이유, 세관 홍보대사로 발탁…마약탐지견 훈련도 직접 체험
아이유는 위촉장과 위촉패를 받은 뒤, 공항 위탁수하물 X-ray 판독, 마약탐지견 탐지 훈련 등 주요 세관 업무를 직접 체험했다.
세관은 “아이유가 월드투어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등을 통해 세계적인 인지도와 대중의 큰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관세행정에 대한 국민공감을 유도하고 홍보하는 데 적합하다는 판단에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아이유는 ”인천공항본부세관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해외 여행시 휴대품 성실신고와 불법물품 반입 금지 안내 등 세정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이 관세행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2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인천공항본부세관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이명구(오른쪽) 관세청장, 김종호 인천공항본부세관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진스 바통 이어받은 아이유
앞서 인천공항본부세관은 2023년 3월부터 약 1년간 걸그룹 뉴진스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활동해왔다.
그러나 최근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뉴진스의 공식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정상적인 대사 역할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아이유가 그 뒤를 잇게 된 것으로 보인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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