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인재양성기금 1억 원 기부받아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25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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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범·장필순 씨 10년간 기부 약속

강성영 한신대 총장(왼쪽 첫 번째)이 강남대청교회 김동범 장로, 장필순 권사와 1억 원 기부 약정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는 최근 경기 오산시에 있는 경기캠퍼스에서 강남대청교회 김동범 장로와 장필순 권사가 ‘한신인재양성기금’으로 1억 원 기부를 약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사람은 앞으로 10년간 약정 금액을 한신대에 장학 기금으로 낼 예정이다.

약정식에는 강성영 총장과 이인재 부총장, 김상욱 기획처장, 최창원 교무혁신처장, 차윤정 학생지원처장, 전석철 사무처장, 전광희 대외협력센터장, 박병룡 목사와 장인덕 강남대청교회 목사 등이 참석했다.

김동범 장로는 “예전부터 ‘아너스클럽’ 같이 사회에 기여하는 삶을 꿈꿔왔고,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을 돕는 일에 관심이 많았다”라며 “한신의 미래를 밝히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성영 총장은 “우리나라 4년제 대학 중 60% 이상이 지방 사립대학이지만,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로 많은 대학이 재정 위기에 놓여 있다”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인재에 대한 투자가 더욱 절실하다. ‘한신인재양성기금’은 미래를 위한 희망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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