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받으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8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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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가구나 소득 1∼7분위엔 전액
장기 연체자 대상 신용회복 지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신청이 8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이달부터 군 복무를 마친 청년에 대해서는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 대상 나이를 최대 42세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학자금대출 이자 부담, 신용 유의 등록, 저신용으로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8월 1일부터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사업과 신용회복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하고, 고금리 대출 대체용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서울 거주 대학(원) 재·휴학생과 졸업 후 5년 이내 청년이다. 지원 방식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에서 이미 발생한 이자액을 남아 있는 원리금에서 차감하는 식이다. 매년 2차례 나눠서 신청받고 상반기에는 전년도 하반기에 발생한 이자를, 하반기에는 해당 연도 상반기에 발생한 이자를 지원한다.

다자녀가구와 소득 1∼7분위 지원자에 대해서는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소득 8분위는 서울시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심의위원회가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액을 결정한다. 신청은 서울시 청년 포털 ‘청년 몽땅 정보통’(youth.seoul.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최종 지원 대상자와 지원 이자액은 12월 중 한국장학재단 누리집(kos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6개월 이상 연체해 신용 유의자로 등록된 서울 거주 청년은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은 청년들이 한국장학재단과 분할 상환 약정 체결로 내야 하는 초입금(채무 금액의 5%)만큼 서울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지만, 이달부터는 군 의무복무를 마친 경우 최대 42세까지 대상에 포함된다.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이 필요한 서울 거주 청년은 10월 24일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개인회생 성실 상환자 등 소액 자금 대출이 어려운 19∼39세 서울 거주 저신용 청년이라면 생활비, 의료비, 고금리 대출 상환 등에 필요한 긴급생활안정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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