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음식점 BMW 돌진…장례 막 끝낸 일가친척 7명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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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8월 1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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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5.8.1 뉴스1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5.8.1 뉴스1
1일 오후 2시께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역 인근 한 음식점에 60대 남성 A 씨가 몰던 BMW 경유 차량이 돌진했다.

이 사고로 식당 내부에 있던 80대 여성 B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심정지 상태에 빠져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 씨 외에도 80대 여성과 50대 여성이 크게 다치고 70대 여성과, 50대 남성, 10대 여아, 8세 남아 등 5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 중이다.

B 씨 등은 모두 친인척 관계로, 이날 장례식을 마치고 해당 음식점에 방문했다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BMW는 야외 주차장으로 진입하던 중 해당 음식점 철제 난간과 대형 유리창을 들이받고 B 씨 등을 충격한 후 멈춰 선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야외 주차장 차단기가 올라가자마자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A 씨에게서 음주나 무면허 등 교통법규 위반 사항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용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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