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日징용 양금덕 할머니, 병원서 국민훈장…서훈 취소 3년여 만
뉴시스(신문)
입력
2025-08-01 16:19
2025년 8월 1일 16시 19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2022년 11월 인권위 훈장 수여 추천에 외교부 제동
건강 상태 고려, 입원 중인 요양병원서 모란장 전달
일제강제노역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가 15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여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3.08.15. [광주=뉴시스]
윤석열 정부에 의해 서훈 수여가 취소됐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96) 할머니가 3년여 만에 대한민국 인권상(모란장)을 받는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오는 2일 오전 광주 한 요양병원을 찾아 입원 치료 중인 양 할머니에게 인권상 모란장 서훈을 전달한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오는 15일 광복절 행사에서 양 할머니에게 훈장을 수여할 지도 검토했지만, 양 할머니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특별한 행사 없이 직접 예방해 전달키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양 할머니에게 국민훈장을 수여하는 ‘영예수여안’을 심의·의결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2022년 11월 인권위는 양 할머니를 인권상·서훈 후보자로 한 차례 추천했다.
그러나 당시 외교부가 ‘이견이 있다’는 이유로 국무회의 상정 직전 이의를 제기해 수상이 무산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윤석열 정부의 ‘과도한 일본 눈치보기’라는 비판이 나왔다.
실제 외교부는 2023년 국정감사에서 “강제징용 관련 대법원 판결에 대한 정부 해법(제3자 대위변제안)이 이행되고 있어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사실상 외교적 마찰을 피하려 서훈을 무산시켰다고 인정한 바 있다.
양금덕 할머니는 1944년 5월께 나주초등학교 6학년 재학 중 ‘일본에 가면 돈도 벌고 공부도 할수 있다’는 말에 속아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항공기제작소로 동원, 광복 후 귀국할 때까지 고초를 겪었다.
양 할머니는 1992년 일본 정부 상대 소송을 시작으로 30년 넘게 강제동원 피해자 권리 회복에 앞장섰다. 그러나 2023년 11월부터는 건강이 악화돼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지난해 10월에는 윤석열 정부의 ‘제3자 변제안’을 수용했다.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 활동을 펼쳐온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뒤늦은 서훈 수여에 대해 “지연된 정의를 바로잡는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이재명 정부는 지난 정부가 자행한 강제동원 제3자 변제에 대해서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광주=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인천공항고속도로서 사고 수습 중 2차 추돌…2명 사망
남편 중요부위 절단한 50대 아내와 사위 구속심사 출석 ‘묵묵부답’
기부 많이 한 ‘조선 갑부’ 윤치호도 돈 고민
창 닫기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